온/오프라인 통합 진출 플랫폼, 글로벌 쇼룸 온타임쇼 참가, 타오바오 온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박윤정 기자]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지원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등 해외 패션시장 진출 통합 플랫폼으로 구성된 “K-패션 프로젝트(K-Fashion Project)”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했다.
K-패션 프로젝트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뉴욕, 2014년 밀라노 및 상하이, 2015년 베이징, 2016년에는 상하이 개최 등 지난 5년동안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글로벌 이슈 마케팅 행사로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주력 미디어, 유통 바이어 등이 참관한 상하이패션위크(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 신천지서 개최) 내 공식 캘린더 컬렉션과 프레스 간담회,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트레이드쇼 참가와 함께 한국 패션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알리바바그룹의 C2C 플랫폼인 타오바오 온라인 팝업스토아 운영 등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신유통 진출 지원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그 중 컬렉션은 한국패션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다이텍연구원 3개 기관의 공동 주관하에 상하이패션위크 기간 중 19일 ‘K패션 in Shanghai Fashion Week(SHFW)’ 라는 행사명으로 총 3회의 패션쇼를 개최했다.
한국패션협회를 통해 ‘더스튜디오케이’(디자이너 홍혜진), 다이텍연구원 ’앙디올’(디자이너 김건이), 한국의류산업협회 ‘소울팟스튜디오’(디자이너 김수진)가 참여했다.
또한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이 자리를 빛냈으며, 중국의 왕홍 3명이 참석하여 더스튜디오케이의 쇼를 중국의 많은 팔로워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왕홍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왕흥이란 중국 인터넷 스타를 일컫는 말로 웨이보나 웨이신과 같은 중국 SNS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난 사람들을 말한다.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2015년말 기준으로 7억8천만명으로 중국 전체인구의 56.9%에 이르며, 중국 사람들은 하루 여가 시간에서 평균 3.75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의 럭셔리 잡화 편집숍 DNEST와 한국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쌀롱드쥬(SALONDEJU, 디자이너 안성주)가 더스튜디오케이와 협업하여 컬렉션 슈즈를 제작, 지원하며 한중 패션 브랜드와 유통의 적극적인 협업 사례를 보여 주었다.
DNEST는 중국 럭셔러 잡화 편집숍으로 지난 9월 28일 상하이 Kerry Center에 1호접을 오픈하였고, 전체 제품 중 약 50%에 달하는 한국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이 입점돼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위슬립, 크리스탈 케이 등 한국의 패션 제품이 입점될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프라인 수주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B2C 트레이드쇼인 ‘온타임쇼’에 노이어(디자이너 이영곤), 수진리(디자이너 이수진), 제이어퍼스트로피(디자이너 이지연, 이지선), 더스튜디오케이(디자이너 홍혜진), 에잇타임즈(디자이너 유정아)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2014년부터 상하이패션위크 기간과 동기간 개최되는 트레이드쇼 ‘온타임쇼’는 매시즌 200여개 브랜드, 3천여명의 주요 바이어가 참관하는 트레이드쇼로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와 바이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브랜드에 대한 바이어의 큰 관심으로 높은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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