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EHOR KUNEE.K

 PRESS

제목 '금사월' 옷 대구 디자이너 작품이래∼2015-10-13 17:04:45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3cb_1.jpg (98.2KB)


안방극장 의류협찬 인기몰이…여성복 ‘이노센스’ ‘앙디올’, 아동복 ‘지비스타일’ 입소문

지난 주말 방송 12회차 만에 일일 시청률 22.4%(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를 기록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대구경북 의류`패션인들의 의류가 등장, 덩달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성복 ‘이노센스’(INNOCENCE)와 아동복 ‘지비스타일’(GB Style) 제품은 극의 몰입도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해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노센스는 ‘내 딸, 금사월’의 주연급 여배우가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미니멀 맥시 스커트’ 제품을 착용해 화제가 됐다. 극 중 배경이 현대 시점으로 바뀐 8회차 이후 이 업체의 의상이 본격 등장하고 있다.
천상두 이노센스 대표는 국내외 디자인 업계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지역 대표 오뜨꾸뛰르(고급 봉제) 디자이너다. 지난해 ‘2014 대구패션페어’에서 아시아 최초로 프랑스의 무형문화재급 모자 디자이너인 셀린 로베르트(Cenline Robert)와 컬래버레이션 바잉 쇼를 열기도 했다.
이노센스는 과거에도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대구시립극단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 등에 의상을 협찬하는 등 전문 패션업계와 대중 패션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구경북 출신 의류 사업가가 서울에 세운 지비스타일의 유아용 내의 브랜드 ‘첨이첨이’와 ‘무냐무냐’ 제품도 같은 드라마에서 아역 배우들이 착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비스타일의 박칠구 대표는 포항 출신으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2대 회장이다. 1984년 대구에서 아버지의 의류사업을 물려받은 뒤 서울로 진출, 30년 만에 회사 매출을 500억원대로 키웠다.
‘대구 패션계의 젊은 피’로 불리는 김건이 디자이너의 고급 여성 의류 브랜드 ‘앙디올’(ENDEHOR) 제품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과 ‘엄마’ 등에서 중견 여배우들의 단골 의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앙디올은 지난해 MBC ‘왔다 장보리’와 ‘빛나는 로맨스’,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서도 배우 금보라, 견미리, 진희경 씨가 착용하는 등 유명 배우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다.
김건이 앙디올 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방송에는 수도권 패션 브랜드만 등장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지역 패션 브랜드도 수도권과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와 활동 반경을 키울 수 있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